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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 티응오안 아주머니

  • 저는 띠엔흥마을(Tien Hung village)에 살고 있는 부이 티응오안이에요.
    저는 1966년생으로 아들 둘과 딸 둘이 있는데요. 아들 하나가 결혼해서 며느리도 한 명 있어요. 손자도 둘이나 있답니다. 남편은 일찍 여의고, 딸 하나는 결혼해서 출가했고, 아들 내외가 함께 살고 있어요.

  • 저는 이 마을에서 18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살았어요. 저는 아주 영세한 농부에 속해요. 2헥타르 정도 되는 땅에 캐슈넛을 주로 심어서 키우고요.
    나머지 1헥타르에는 고무나무를 심었어요. 가족이 많다 보니 혼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닭과 돼지도 키우고 있어요.

  • 나같이 작은 농부에게 우리동네에 있는 뿌억흥캐슈넛협동조합은 믿음직스런 울타리같은 존재예요.

    일반 캐슈넛 중개상인들도 수확철이 되면 캐슈넛을 사러 마을에 오지만, 저는 이제 중개상인들한테 캐슈넛을 팔지 않아요. 왜냐하면 뿌억흥 협동조합에서는 훨씬 좋은 가격을 보장해주고, 돈도 바로 계산해서 주기 때문에 돈을 언제 받게 될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캐슈넛은 연초에 수확을 딱 한 철 하다 보니 그 때 번 돈이 1년살이 계획을 세우는데 너무 중요해요.

    올해는 캐슈넛 6톤 정도 수확해서 협동조합에 넘겼어요. 수확하면 캐슈넛에 달린 커다란 캐슈애플과 캐슈넛의 두꺼운 껍질을 다 벗겨내야 여러분이 먹는 캐슈넛이 돼요. 그러면 내가 수확한 처음 양의 5분의 1정도 밖에 안되지요.

  • 뿌억흥 협동조합에서 총회를 1년 두 번 하는데 그 때 우리가 받는 공정무역프리미엄을 어디에 쓸지 결정해요.
    공정무역에 대해서도 그때마다 배우는데 자꾸 까먹어요.

    공정무역프리미엄은 나보다 어려운 조합원 농부들을 도와주는데 협동조합에서 우선적으로 써요.
    형편이 어려운 농부들에게 유기비료도 사줘요. 우리는 살충제, 화학비료를 안 쓰니까 유기비료가 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래도 화학비료를 안써서 난 참 좋아요. 그건 농부들 건강에도 좋은 거거든요.
    유기농 비료는 한꺼번에 협동조합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게 사고 있어요. 그리고 근처 초등학교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한테 자전거와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일도 했었어요. 협동조합에서 같이 결정해서 진행한 일이라 뿌듯했어요.

  • 뿌억흥캐슈넛협동조합에서는 조합원농부들을 불러놓고 우리가 받는 가격을 같이 정해요. 가격이 왜 이렇게 정해지는지 정보도 공유해주고, 시장 상황에 대해서 교육을 해주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캐슈넛 시세나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어요. 중개상인은 그런 정보 하나도 없이 부르는데로 그냥 농부들이 받아야 하니까 협동조합과 그런 차이가 가장 크다고 느껴요. 대부분은 협동조합을 통해 캐슈넛을 다 팔지만, 가끔 다 못 사면 어쩔 수 없이 남는 것들을 중개상인에게 넘기기도 해요.

  • 난 비록 가난하게 살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어요.

    올해 제가 바라는 거는 뭐 별거 없어요. 캐슈넛에 약을 안치니까 병충해가 생길 때마다 식물 보호제나 유기비료를 찾아 헤매느라 힘들었는데, 썩거나 병충해가 좀 적어지면 좋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은 나이가 먹고 손자들도 있고 하니까 내가 좀 더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잘 자라는 거 말고는 바라는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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